탄핵심판 방청신청 방법(4월 4일선고 방청신청)

오는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헌법재판소 방청 신청이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방청을 원하는 시민들이 몰리며 접속 지연이 발생하는 등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헌법재판소와 경찰은 안전 대책 마련에도 고심하고 있습니다.

탄핵심판 방청신청 일정

오는 4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시민들의 방청 열기가 매우 뜨겁습니다. 헌법재판소는 1일 선고일을 발표한 뒤, 오후 4시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방청 신청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접속자가 폭주하면서 신청 페이지에 접속하기 위해 상당한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방청 신청은 오는 3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됩니다.

방청 신청 방법

선고일 방청신청은 헌법재판소 홈페이지에서 이루어집니다.

헌법재판소는 방청 신청 접수를 마친 후 전자 추첨을 통해 당첨 여부를 결정하며, 선정된 인원에게는 문자메시지로 방청 절차를 안내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이 열리는 대심판정에는 일반인 방청석이 20석 정도 마련되며,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사람만 입장할 수 있습니다.

방청신청 유의사항

방청신청을 원하는 분은 아래 방청신청 예약 메뉴에서 신청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방청인은 방청 전날 오후 5시에 추첨으로 선정하고, 선정되신 분에게 그 결과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알려 드립니다.
당첨자는 당일 개정 1시간 전부터 정문 안내실에서 방청권을 배부 받을 수 있습니다(신분증 지참).
선고‧변론 동영상은 다음 주 화요일 이후 홈페이지에서 공개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카메라, 음식물 등 심판정에서 휴대하기에 적당하지 않은 물건은 심판정 내 소지할 수 없으므로 물품보관함에 보관하셔야 합니다.

역대 탄핵심판 방청 경쟁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당시에는 1만9천96명이 방청을 신청해 경쟁률이 796대 1에 달했습니다. 이번 윤 대통령 탄핵심판에 대한 관심도 그에 못지않아 현재 접속 대기자 수만으로도 당시 경쟁률을 상회할 가능성이 큽니다. 실제로 방청 신청이 시작된 지 30분이 지나자 대기자 수가 3만2천여 명으로 급증했습니다.

방청 허용 논란과 안전 문제

헌법재판소의 방청 허용에 대해 일각에서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탄핵 찬성과 반대 지지자들이 모일 가능성이 높아 충돌 우려가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윤 대통령이 선고 당일 헌재에 출석할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헌재 주변에는 많은 시민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방청 신청자 대비 안전 대책

경찰은 탄핵 선고 당일 헌법재판소 주변을 100m 반경으로 통제하고 갑호 비상령을 발동하여 경력 2만여 명을 배치할 예정입니다. 또한, 드론 비행 금지와 헌재 담장에 철조망 설치 등 강도 높은 안전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헌재 인근 학교에는 휴교령이 내려질 전망입니다.

헌재의 방청 허용 이유

헌재 관계자는 방청 허용에 대해 기존 탄핵 사건과 마찬가지로 공개 원칙을 따르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회적 관심이 큰 사안인 만큼 원칙을 지키겠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당시와 달리 윤 대통령 탄핵 사건은 의견 대립이 큰 만큼,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